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교육부와 협업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상담 프로그램 운영 희망 학교를 3~4월 간 집중 모집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199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또래상담은 7,000여개 학교에서 주로 동아리 활동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정한 상담 훈련을 받은 또래상담자들이 비슷한 또래 친구들이 가진 다양한 고민(학교폭력, 진로, 또래관계, 의사소통, 감정표현)에 귀 기울여주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각종 자원 연계 및 정보제공 등의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지금까지 또래상담 사업운영 결과를 살펴보면,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는 청소년의 학교폭력 대응 역량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또래상담을 받은 내담 청소년의 또래상담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학교는 연중 신청 가능하나, 3~4월 집중 모집 기간 내 신청 시 상반기 제공하는 또래상담 지도교사 대상 교육 및 연수, 교구재, 청소년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는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로 배포되며, 접수 방법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또래상담 DB 시스템” 내 학교 ID 로그인을 통해 당해연도 운영학교를 파악하는 것으로 갈음하게 된다.
(경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누리집 (WWW.KYCI.OR.KR) → 솔리언또래상담 → 또래상담DB시스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학교 내 원활한 또래상담 운영을 위하여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지도교사 양성교육, 보수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기본·심화 교육의 경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와의 협약을 통해 직무연수 시간 인정을 지원하고 있다(교육비 무료). 또한, 신규 참여 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운영학교 대상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3월 20일에 실시 할 예정이며, 참여 학교 대상 또래상담 웰컴 키트도 제공(약 250개교 추첨) 할 계획이다.

 또래상담 활동 참여 청소년을 위한 지원으로는 온라인 또래상담 스마트수첩을 활용하여 또래상담 활동 이력을 관리할 수 있으며, 매년 또래상담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장관상, 시·도 교육감상,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 등을 시상해오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는 또래상담 운영을 위해서는 학교장 및 담당교사의 또래상담자 교육, 활동을 위한 장소 및 시간 확보, 교내 위클래스 및 지역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연계 등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교내 또래상담 운영을 통해 청소년 간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하여 유대감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알기 어려운 위기상황을 사전에 발견, 문제 해결을 도움으로써 선제적으로 위기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많은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면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도 참여 청소년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들이 연대할 수 있는 지역별 캠페인, 전국 캠프 운영 등 연합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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