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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전광역시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하며...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OECD 국가들 중에서 실질적인 자살률 1위를 기록해왔습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2013년부터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법’을 제정하고 지역별로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해왔습니다. 대전광역시도 자살예방조례를 제정하고, 각 구
이종구 기자   2019-05-23
[기고] 마라톤, 자신의 능력에 맞게 달리자
올림픽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마라톤은 과거엔 선택된 능력자들만의 경기였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지닌 선수들의 대결 무대였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됐다.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42.195km
이종구 기자   2019-05-10
[기고] 야생화
야생화겨우내 그 누구도 찾지 않은잊혀 진 이름이여꽁꽁 얼어붙은 겨울산모가 잉태하듯온갖고초를 격으며세상 밖으로 나오기위해몸부림치며 그렇게살았나보다이른봄 꽃들은 자기가제일인양 저마다자태를 폼 내며그리운 이를 맞이하듯한쪽 구석에 수수하게 핀 들꽃그들보다 결
황은경 기자   2019-05-08
[기고] 들바람
들바람연분홍 벚꽃잎이들바람에 흩날리고고이 고이 접은 마음은하얗게 쌓이는데촉촉하게 내리는 봄비는젖은 꽃잎과 함께흩어진 마음을 무겁게 한다들바람에 날리는 꽃잎처럼머물지 못할 벗님이기에개나리별 총총 깔아가시는 님 길 밝혀 드린다꽃잎보다 가벼운 맹세로녹아 내
황은경 기자   2019-05-02
[기고] 무화과는 뒤집힌 꽃이다
무화과는 뒤집힌 꽃이다속정으로 품어애틋한 사랑으로지키고 싶었던그 마음 몰라 주고꽃 없다꽃 없다푸념만 늘어져푸른 전설 뜸을 들이는 동안말벌은 아비 어미 무화과 몸을 드나들며무지개다리를 놓았다*무화과는 사과나 복숭아처럼 꽃이 피지 않는다꽃은 배 모양의 꼬
황은경 기자   2019-04-30
[기고] 다시 피는 국화
다시 피는 국화빛바랜 노란 송이가따뜻한 물 가득 머금고진한 추억에 젖어들며 일어나요매년 이맘때국화차를 마셔요피를 나누었던 온정을 찾아서그윽한 향기가 그리워서노란 꽃 소복하게 핀화분 앞에 쪼그려 앉아당신이 가시던 날비통함 보다 실망이 컸지요지금은당신을
황은경 기자   2019-04-29
[기고] 억새
억새하늘만 보고 웃자란 백발들시든 햇살을 머리에 이고바람에 은빛파도가 인다긴 시간 덧입혀 놓은 계절을벗어던지는강변너울로 이는 바람의 발자국을다 받아 읽는다한 아름 가을이 적어둔 저 편지볕 좋은 창가에 꽂으면떠난 시간이 되돌아올까
황은경 기자   2019-04-27
[기고] 애기똥풀
애기똥풀봄비 그친 맑은 날천변 길옆에애기들이기저귀를 다 벗은 알몸으로엉덩이를 햇볕에 말리고 있다나도 동심에 취해 버려입은 옷 홀랑 벗어 내리고함박만한 엉덩이를 내놓고그 옆에서 쭈그리고 앉아 본다지나는 여인네 눈초리가함박에서 애기똥풀로 옮겨가더니다시 올
이종구 기자   2019-04-21
[기고] 아파도 괜찮아
아파도 괜찮아 구절초 바람 깊은 향이짙은 중년의 가을방황의 끝은빈 들녘이 되고둥지 떠난 아기새 노랫소리먼먼 메아리로 남고한고비 한 구절허공에 떠다니던 한숨 사라지고꽃 피듯 가슴 붉어지는데비우고 또 비우라는 침묵의 언어들잡힐 듯 잡히지 않는 공허만이허옇
황은경 기자   2019-04-16
[기고] 강가에 서서
강가에 서서맑은 물처럼 깨끗한 그대생각할 때마다 퍼지는 미소말없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평안함강물의 깊이를 알 수 없듯이깊은 그대의 마음 알 수 없지만그저 바라만 보아도좋은 당신- - - - - - - - - - -강미자 시인
황은경 기자   2019-04-13
[기고] 봄꽃 핀 강가
봄꽃 핀 강가노란 화장을 한 여인이 섬진강을 따라 거슬러오른다치마도 노란 천으로 걸치고 그 발자국마저 노랗다봄볕 손끝을 잡으며 미소 짓고마주치는 강바람에 설렌 가슴을 움켜쥔다두루두루 살피며 얼마나 천천히 걷는지점점 따스해지는 심신의 기운먼저 간 매화
황은경 기자   2019-04-10
[기고] 향기로운 배꼽
향기로운 배꼽흰 꽃잎 떨어진 자리탯줄을 끊고 난 흉터가사과에게도 있다입으로 나무의 꼭지를 물고숨차게 빠는 동안반대편 배꼽은 꼭꼭 닫고몸을 채우던 열매,가쁜 숨도 빠져나갈 길 없어붉게 익었던 사과 한 알,멧새들이 몰려와부리로 톡톡 두드리다가사과의 배꼽,
황은경 기자   2019-04-08
[기고] 동백(冬柏)
동백(冬柏)선홍빛 심장에불도장 찍은화인(火印)은 남았는데푸르른 기다림도향기마저 날려버리고비명도 없이천 길 낭떠러지로 뛰어내린짜릿한 보살의 입맞춤절집 마당 목탁 소리에 동박새 신음은 커간다- - - - - - - - -도담 김국래 시인 : 문학사랑 등단
황은경 기자   2019-04-05
[기고] 낮달
낮달낮달은 한 무더기 찔레꽃이다나비 떼 뽀얗게 날아올라초여름 햇살, 꽃잎 꽃잎 떨어져 내린다가던 길 멈추고 잠시 쉬어보는 숲길찔레 순 꺾어 먹다 보면저무는 어스름 저녁볕삼베빛 솜병아리로 짹짹거린다해지기 전 서녘 하늘가밀가루 반죽처럼 둥그렇게부풀어 오르
황은경 기자   2019-04-02
[기고] 겨울안부
겨울안부 한낮의 막막한 현기 뒤채던 애잔함도먼 고요 줄을 고르듯 소슬한 현을 퉁긴다노을처럼 그댄 타오르고 싶다지만난 매정스레 업신여김을 받고 싶다불감의 손마디 마디 살얼음만 되감기는떨어지며 피는 꽃이 어디 눈물뿐이랴다 지운 생이라도 삭은 대궁은 남아희
황은경 기자   2019-03-30
[기고] 바둑
바둑동에서 소리지르고 서쪽으로 쳐들어가기적의 급소가 내 급소약점을 노려 갈라치며두점 머리는 두드리고온갖 술수를 다부린다옆구리를 간질러도 보고산맥과 바다를 넘나들며온 세상 다 가지려좋은 시절 데이트도 못하고힘을 쏟는다.난세엔 방어가 최상의 공격반집 남아
황은경 기자   2019-03-29
[기고] 누룩
누룩 어둑어둑한 저녁파장 무렵의 풍각장에서 누룩을 샀다골라서 열 개만 사려다가아예 상자째 모두 사버렸다누룩은 이제 내 방 윗목에서그윽하고 흐뭇한 향내를 솔솔 피운다언젠가는 자신이쓸쓸한 사람에게 찾아가 진실로 하나의 위로가 될그날을 기다리는 누룩나도 이
황은경 기자   2019-03-25
[기고] 부르지 못 하는 이름
부르지 못 하는 이름잠시 떠나시는 줄잠깐만이면 될 줄이리 오랠줄 알았으면끝끝내 잡고 놓지 않았을 것을...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렀듯언제든 계시리라돌아가 열어본 방문비어있는 당신 자리세월이 흐를수록 켜켜히 쌓여나이도 먹지 않고주름도 지지 않고녹슬지 않는
이종구 기자   2019-03-23
[기고] 서성이다 꽃물들다
서성이다 꽃물들다 너와 나서성이던 자리속삭였던 메타포그 밀어 껴안은 놀빛내 앞에 여전한데두고 간꽃물 든 말들별이 되어 떠 있다.밤을 타종종걸음숨 가삐 달려온 너꿈인 듯숨결인 듯입김이 따뜻했다어쩐지수줍던 그 밤어둠마저 고왔다.
황은경 기자   2019-03-19
[기고] 목계장터
목계장터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청룡 흑룡 흩어져 비 개인 나루잡초나 일깨우는 잔바람이 되라네뱃길이라 서울 사흘 목계 나루에아흐레 나흘 찾아 박가분 파는가을볕도 서러운 방물장수 되라네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강은
황은경 기자   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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