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뉴스포르테 (전)편집국장이 세 번째 수필집을 3월 1일자로 문경출판사에서 발간했다. 2014년부터 꾸준히 수필을 써온 이 작가는 주변의 작은 이야기들을 정감있게, 따스하게 표현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수필가이다.

이번에 펴낸 수필집은 고래희(古來稀)를 넘긴 작가가 ‘삶에서의 쉼’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수필집의 제목도 『쉬엄쉬엄갈 辶』이다. 장자(莊子)의 ‘소요유(逍遙遊)’에서 감명을 받아 여유 있게 살아가자는 의미로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작가는 “젊었을 때 앞만 보고 무한 질주로 달려 온, 그 급함의 미완성을 나이 들어 여유롭게 쉬면서 삶을 놀이처럼 살아가며 완성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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