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중구 당원들은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 이하 공관위)의 추가공고와 관련해 2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공관위에 유감의 뜻을 밝히며 공정한 공천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전 중구의 책임당원 및 시구의원 등 중구당원협의회 핵심당원들로 “탈당도 불사하겠다”며 당원 1,000여명의 연판장을 들고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한 시스템 공천 및 공정한 공천을 이행하라”고 강도 높게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정영환 공관위원장과 직접적인 인연이 있는 채원기 변호사의 경우 추가 공모를 통해서까지 전략공천을 주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납득할 수 없다”며 “공당에서 정한 룰을 스스로 저버린 이유가 무엇인지 답하고 공정성을 담보하지 않는다면 탈당까지 불사하겠다”며 더욱 강도를 높였다.

또한 “선거일이 47일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전략공천이 된다면 민주당의 후보와 맞설 수 있느냐”고 지적하며 “이는 이기는 공천과도 배치될 수밖에 없다”라고 긴 시간 구민과 함께 동고동락해 온 이은권 후보의 공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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