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광운학원 산하 광운중학교는 11월 22일(수)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의 마음 치유와 회복,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푸른나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회-학교장의 간담회를 통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아이디어에서 시작,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열린 학생회 주관 바자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바자회에 쓰일 물품들을 기부하고 학생회 임원들이 기부된 물품들을 판매하였다. 또한, 학부모회 주관 먹거리마당을 열어 떡볶이, 닭꼬치, 달고나 뽑기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김*형 광운중학교 전교 학생자치회장은 “학생자치회 친구들과의 토의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판매 수익금을 푸른나무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였고 우리나라의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교 학생자치회 부회장 윤*혁 학생은“이번 기부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 학생 모두가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중학생의 입장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친구들과 함께 활동한 것은 큰 경험이 될 것”이라며“이번에 기부에 참여한 광운중학교 학생들이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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