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김병걸,   작곡 김병걸,   편곡 남기연,    노래 진성

국내 최장 벚꽃길이 있는 대전 동구 황인호 청장의 노래방 18번이 바뀌어 화제다.

그동안 가수 진성이 부른 ‘안동역’이 항상 제1순위였던 노래가 ‘최근 대청호로 오세요’로 바꾸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전해지는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이렇다.

국내 최고의 천연자원인 대청호를 관광자원으로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올리기 위해 진력하던 황 청장.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대청호반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성수(더 리더스 대표)의 방문에서 조합의 설립 동기와 첫 사업으로 우리 지역을 널리 알리는 노래를 만들어 전국에 알리자는 조합원들의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겼다는 이야기를 듣고부터다.

가수 진성(대청호로 오세요)
가수 진성(대청호로 오세요)

‘대청호로 오세요’는 안동역의 작사가로 유명한 김병걸 님의 작사 작곡에 진성가수가 불러 그 수준이 전국 히트를 예감케 한다. 조합은 노래 보급을 위한 노래 강사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노래를 통해 대청호를 전국 최고의 명소로 만들어 관광 동구의 면모를 세울 계획이다. 방문객이 많아지면 이는 자연 대전과 동구의 발전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이는 정관에 농어촌 관광 휴양사업, 농어촌 특산물 생산 제조 유통사업, 농어촌 경관 보호 및 개선사업, 농어촌 역량강화 사업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대청호반 마을을 조성한다는 목적을 실천하기 위함 이기도 하다.

노래를 만들기 위해 여러 번 방문한 김병걸 씨는 대청호 경관에 탄사를 보내며 앞장서 홍보를 돕겠다고 한다. 어쩌면 안동역 이상이 될 예감이라며 기대하라는 눈치다. 조합 역시 CD 배포, 언론기관 홍보, 홍보대사 임명, 노래비 제작, 노래 강사 양성 등 앞으로 해야 할 일로 가득하다.

가수 민지(대청호 연가)
가수 민지(대청호 연가)

순수한 민간인 주체로 지역사랑 노래를 만드는 과감한 투자로 사회공헌을 하겠다는 전국 최초의 발상에 감동한 황인호 청장. 노래 보급을 위해 함께 앞장서겠다고 약속하며 즉석에서 18번을 바꾸었다고 한다. 노래를 통해 흥을 돋우고, 지역 명소를 알리고, 멋진 노래비로 포토존을 만들면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민(民)과 관(官)이 함께 하고 지역 언론을 비롯하여 많은 기관 단체들이 힘을 합한다면 ‘대청호로 오세요’는 분명 새로운 히트송으로 전국 무대를 장악하는 동시에 ‘아이디어가 돈’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뉴스는 자명한 일. 그 소식 언제쯤 전파를 탈까?

-대청호로 오세요-

작사 김병걸, 작곡 김병걸, 편곡 남기연, 노래 진성

1. 안개 걷힌 호수위에 벚꽃이 흘러가면 누가 먼저 오자고 했나 다정한 연인들 사랑 맹세 새기는 황새바위 전망대 병풍같은 산자락 굽이굽이 품에 안고 달려보는 오백리길 그림 같이 아름답구나 물새가 노래하면 억새가 춤을 추는 하얀 모래밭에 사랑을 쓰세요. 대청호로 오세요~~추억 만들어요.~

2. 노을 물든 호수위에 단풍이 짙어가면 누가 먼저 오자고 했나 다정한 연인들 사랑 맹세 나누는 야경 너무 멋져요. 병풍같은 산자락 굽이굽이 품에 안고 달려보는 오백리길 그림 같이 아름답구나 물새가 노래하면 억새가 춤을 추는 테마 여행 코스 낭만을 즐겨요. 대청호로 오세요 ~ 추억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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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조병무  경영학박사
조병무 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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