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부여문화원에서 청소년참여위원회 임원으로서 정책제안 워크숍에 참여하였다. 워크숍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 뿐만 아니라 또래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임원들이 참가하였다.

워크숍을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내가 청소년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말해보고자 한다. 평소 정치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학교 내에서 반장, 임원 등을 하며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을 좋아하였다. 그러던 중 교내 뿐 아니라 더 큰 곳에 내 의견을 전하며 활동해 보기를 원하게 되었고, 그때 학교에서 이 위원회를 알려줘서 기쁜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다. 자기소개서 2장과 정책제안서 1장으로 1차 시험을 보고 면접으로 2차 시험을 봐서 감사하게도 합격할 수 있었다. 저번 주(14일)에 신규 참여위원회 사전교육을 하였는데 그때 내가 선약으로 참여를 못했어서 이번이 처음으로 활동하는 것이었다.

워크숍은 랜덤으로 선생님들이 짜주신 조로 진행되었다. 각 조마다에는 다른 주제가 있었는데 그 주제에 맞는 정책 제안을 3개 생각해내서 발표하는 것이었다. 발표 후 각 임원들이 3개씩 투표를 하고 그 중 전체에서 3개의 제안내용이 선출되는 방식이었다. 우리 조의 경우 ‘학업, 학습권, 진로 및 진학’에 관련된 정책을 제안해야 했었다. 조에서 내가 제일 어려서 걱정했는데 내 의견에 귀 기울여 주셔서 좋았다. 우리 조는 상의 끝에 진로 상담 확대, 교사 교내 흡연 금지, 교내 대회 확대 및 생기부 전형 위주 정책을 제안하였다. 비록 3개 안에 들어가지는 못하였지만 의견을 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뿌듯하였다.

오늘 워크숍을 끝내고 2021년까지 청소년위원회 임원으로 활발히 활동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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