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백만원 투입, 대구경 하수관로(500mm이상) 주변 지반 탐사(GPR) 추진

대전 중구청사
대전 중구청사
박용갑 청장(대전 중구청)
박용갑 청장(대전 중구청)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도로 함몰 발생의 주요 원인인 하수관로 주변의 지하 공동(空洞)에 대한 탐사를 올해 3월 본격 착수해 6월 탐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탐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도로 함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중구는 주요 대구경 하수관로가 매설 된 도로 28km에 대해 비굴착 방식인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장비를 이용해 도로지반 공동(空洞) 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발견된 공동 12곳에 대해 천공과 영상촬영을 실시 후 규격미달 공동은 유동성 채움재를 이용해 복구 완료했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 공동에 대해서는 긴급 공사를 추진해 조속히 원인파악 및 복구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도로함몰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요 공동 원인인 노후 하수관로의 철저한 관리로 도로함몰, 지반침하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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