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자중학교는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을 12월 31일 개최했다.

“사람의 향기는 그 사람의 말에서 나온다.”를 슬로건으로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생회(회장 우수영)가 주관하여 욕설과 뒷담화를 주제로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이 스스로 또래집단의 언어문화를 되돌아보고 SNS 등 무선통신망 사용에 다른 다양한 문제들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유아리 학생회부회장과 학교장의 사회로 오인환 도의원, 교사 2명, 학부모 2명, 학생대표 7명 등 12명이 각각 5분씩 준비한 의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영 학생회장은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형성해 주는 만큼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매체를 되돌아봄으로써 스스로가 어떤 모습인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소중한 계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논여중 전교학생회는 2020년 학생회장 선거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민주적인 토의와 토론을 개최함으로써 민주시민교육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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