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단체협의회 양길모회장은 지난17일 대전광역시체육회 회의실에서 내년 1월 15일 있을 민선 초대 「대전광역시 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선언은 금년 1월 19일 지자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여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고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하여 선거에 체육단체를 이용하려는 문제등의 해결을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에 따른 것이다.

양길모 출마자는 학장시설 유도와 복싱 선수를 경험한 경기인 출신으로1998년 이래 대전소년원 보호위원으로 무의탁 소년원을 후원·지원·멘토 하고, 체육선수로 양성하는 활동에서부터 농구협회부회장, 유도협회부회장, 복싱협회회장, 대전체육단체협회의장 등 약 25년간 줄곧 체육발전에 봉사하며 종사해오고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 대전체육발전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잘 알고 있다.

특히, 남다른 추진력으로 2007년 민간체육교류 차원에서 한국 복싱역사상 최초로 대전 복싱팀을 이끌고 북한에서 시합을 개최하여 남북교류에 앞장선 이래, 2019년 9월에는 민간체육교류를 위해 세계한인회체육총연합회 고문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였다.

양길모회장은「체육인에 의한, 체육인이 주인 되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각오를 밝혔다.

대전광역시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초대 민선 대전체육회장에 바라는 기대는 기존과는 다른 『체육인이 주인 되는 체육회, 개혁된 체육회』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래서 그는 체육회 회장이란 자격으로 자기명예만 추구하는 회장이 아닌 비록 명예직이지만 모든 체육종목단체에 관심을 갖고, 직접 체육관련 민원과 업무를 챙기고 살피는 것은 물론이고, 각 종목단체들과 함께 어우러져 체육발전을 고민하고 공유할 것임을 밝히며, 결단코 명예를 추구하는 체육회장은 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어 출마자는 대전체육 발전을 위해서 체육회가 해야 할 4가지 약속 즉,  체육단체 저변확대와 활성화.  수익사업을 통한 재정자율성 확보,  체육인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 향상  대전체육의 국·내외 교류 확대를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출마자는「신문고 제도」를 도입하여 체육인들의 민원을 직접 챙기고 해결을 통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체육회를 만들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