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민선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핵심 과제인 교실·수업 혁신을 조기에 안착키기 위해 교사들의 학생평가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5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는 목포지역 일반고 수학교사 72명을 대상으로 평가문항 출제역량강화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8월 목포지역 일반고 교감들과 학생평가 공정성 및 과정중심 평가 협의에 이어 진행됐다. 연찬회는 교육부에서 학생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수경 연구관의 ‘학생평가 정책방향의 이해’에 대한 합동강의 후 참석 교사들의 토론과 실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은 박 연구관의 강의를 들은 뒤 세 개의 반으로 나뉘어 평가문항 제작의 기본원리 및 교육과정(수업)과 평가의 연계, 평가문항 제작 실습을 진행했으며, 자신들이 직접 출제한 문항에 대해 구체적인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연수에 참여한 일반고 한 교사는 “출제했던 평가문항 중 기본적 원리나 원칙에 어긋난 점이 드러나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체계적이고 원칙에 맞는 평가문항 출제로 수업의 질까지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경종 교육과정과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수업과 평가 역량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학생평가 내실화 및 교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원연수 및 정기고사 시스템 관리, 성적관리지침 개정 등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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