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가남초등학교는 10월 30일(수) 학생 책쓰기 동아리 ‘책볕’과 강연회 참여를 희망하는 5~6학년 학생 20여명이 모여 ‘안미란 작가와 함께하는 동화 쓰기 교실’를 운영했다.

‘책볕’은 가남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책 쓰기 동아리로 지난 2017년부터 단편동화집 『책볕 따뜻한 마을』, 2018년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쓴 『너만 몰랐던 양산이야기』 등의 책을 쓴 동아리이다. 올해 책볕은 단편동화집을 쓰기 위하여 지난 9월부터 집필활동을 시작하였다. 이에 가남초등학교는 ‘감동을 주는 동화 쓰기’를 위하여 눈높이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안미란 작가를 초청해 동화책 쓰기에 대한 방법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안미란 작가는 감동을 주는 동화 쓰기,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법, 주인공을 통하여 내가 하고 싶은 말 독자에게 전하는 방법 등을 학생들과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함께 나누었다. 6학년 장○우 학생은 “지난해 양산에 대한 보고서와 기행문으로 책을 쓰고, 올해는 동화를 쓰게 되어 많이 어려워했는데, 강연회에서 동화를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고 말했다.

가남초등학교 진옥년 교장은 “학생들이 쓴 동화책이 동아리 이름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볕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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