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학교의 가족체험프로그램 ‘행복한 가족 작업실’이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공동 작업을 통해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가정과 지역, 학교를 잇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행복마을학교에서 가족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인터넷 모집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으로 68가정 161명이 참여해 모든 프로그램이 접수 마감됐다.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정, 할머니·엄마·자녀가 함께하는 3세대 가정 등 참여 가정도 각양각색이다. 상반기 가족체험프로그램에는 54가정 108명이 참여했다.

‘행복한 가족 작업실’은 지난 14, 15일 ‘부모와 자녀의 기질로 알아보는 의사소통 방법’이라는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17~31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다섯 번의 체험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행복한 가족 케이크 만들기, 아이가 내려주는 커피, 부모가 만들어 주는 흑당 버블티, 가족사진 무드등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특색있는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가족체험프로그램은 제빵, 커피음료, 업사이클링, 메이커교육, 댄스, 목공, 요리, 조향, 도예, 방송 등 10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창원 지역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체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생과 그 가족이 한 팀을 이뤄야 한다. 3세대가 함께 참여 중인 한 가족은 “온 가족이 같이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는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김법곤 과장은 “이번 행복마을학교 행복한 가족 작업실을 통해 가족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에서 마을로 마을에서 학교로 서로 이어지는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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