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예당중학교는 10월 8일 제3회 민속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2017년부터 실시한 이 행사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매년 추석을 기념하여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 체험 등이 진행한다. 올해는 특별히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 날은 특별히 학생 뿐 아니라 교직원 모두 우리 고유의 전통 복장인 한복을 자율적으로 입고 등교하여 우리 전통의 옷맵시도 함께 뽐내었다.

올해 진행된 체험으로는 투호, 공기놀이, 국궁, 비석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전통의상 입기, 붓글씨 쓰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을 학생자치회가 준비하고 진행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평소 생소한 고누, 쌍륙 등의 전통놀이도 배우고 참여하며 새로운 놀이를 체험 할 기회를 가졌다.

한글날을 기념하여 우리글 명필 찾기, 한글과 우리문화 퀴즈,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등의 특별 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각 체험 후 도장판에 스탬프를 받아 먹거리 쿠폰으로 교환 후 먹거리 체험에 참여하였다. 먹거리에는 다식, 전통부침개, 전통 강정, 뻥아롱, 오미자 차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여 학생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로 학생들은 우리 고유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어울리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예당중 2학년 김모 학생은“올해 민속의 날 행사도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내년 행사도 기대된다.”고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예당중의 민속의 날은 학생자치회가 기획, 준비, 진행, 뒷정리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하고, 교육공동체가 참여하고 모두가 소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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