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중학교는 학생들의 체력 향상 및 신나는 체육 수업의 일환으로 울산체육회와 연계하여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12주간 매주 1회‘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강동중학교가 울산체육회에 공모하여 선정된 것으로, 모바일의 과도한 사용과 체력운동체험 기회의 부재로 체력수준이 감소되고 있는 학생들에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체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건강한 신체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경험하고 있다.

이번 공모로 강동중학교는 울산체육회로부터 멀티라인마커, 스텝박스, 콩 주머니 등 8종 79개의 건강체력 프로그램 용품을 기증받았으며 전문 강사가 배치되어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단순하고 반복적인 체육활동을 벗어나 학생들의 흥미와 체력수준을 고려한 놀이 중심의 체력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학년 김태린 학생은 “체력의 중요성은 알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웠는데, 친구들과 체육시간에 다양한 게임 활동들을 하며 혼자 보다는 함께 서로 웃고 즐기며 체력 운동을 할 때 건강한 나로 다시 태어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친구들과 같이 운동하고 공부하며 좀 더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강동중학교는 외곽에 위치해 다양한 체육문화를 접하기 힘든 지리적 위치에 있으나 지역사회 및 체육회와 연관하여 청소년 맞춤형 체력향상 프로그램 외에도 볼링, 아이스 스케이팅 등 매월 스포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체육문화 활동들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조성과 여가선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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