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 1만2천170명 검정고시 합격,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

▲ 여성가족부 이미지

올해 꿈드림센터를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1만 2천명이 넘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를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해온 학교 밖 청소년 중 1만2천170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214개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 및 진학을 위한 다양한 학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꿈드림센터의 지원을 받아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 수는 2016년 6천752명, 2017년 8천571명, 2018년 1만425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8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한 후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검정고시 준비 지원(75.5%)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검정고시가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지속하기 위해 거쳐야 할 첫 번째 관문이며, 학교 밖 청소년 중에서도 절반가량이 정규학교 복교 및 검정고시, 상급학교 진학 등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꿈드림센터 내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는 동시에 인터넷 강의, 수험서 등을 지원하고 검정고시 원서접수 방법부터 검정고시 준비 및 합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학업에 흥미를 잃거나 학업동기가 부족한 청소년을 위해 자기탐색 및 자기관리 프로그램으로 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 등 다양한 학습전략을 습득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클리닉(진단)을 제공한다.

아울러 꿈드림 멘토단을 구성해 학습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맞춤형 학습 멘토링, 고민상담, 학습 동기부여 활동 등을 제공하고, 교육부·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협력해 파견교원 멘토링 사업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교육방송(EBS), 대한출판문화협회, ㈜골드교육의 협조로 수험서가 필요한 꿈드림센터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및 수능대비 문제집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검정고시 학력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는 진로탐색 및 설계를 위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연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16개 시·도 꿈드림 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직업훈련(내일이룸학교),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고 있다.

검정고시 준비를 희망하지만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있다면 가까운 꿈드림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꿈드림 누리집(www.kdre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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