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9월 6일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부산진구 부산교육연구정보원 강당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 교육가족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청렴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청렴문화제는 참석자들에게 청렴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과 접목했다.

청렴문화제는 ‘청렴교육영상 시청(視聽)’, ‘청렴 미니콘서트’, ‘소통·공감 토크쇼’ 등으로 펼쳐졌다. 송한나 구평초등학교 교사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교육 강의·강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렴의 의미’라는 영상도 상영됐다. 이어 퓨전밴드 ‘비스타’의 전자바이올린과 섹스폰 협주 공연이 펼쳐지고, 팝페라 앙상블 ‘블랑누아’의 성악과 뮤지컬, 팝 등 공연이 이어졌다.

소통·공감 토크쇼는 박상미 경찰대학교 교수의 ‘내마음 관리법 & 행복 찾는 능력 키우기’란 주제로 진행됐다. 박상미 교수는 CBS TV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KBS1 TV ‘아침마당’, KBS2 TV ‘여유만만’ 등 많은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소통·공감 전문가이다. 박 교수는 강의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부드럽고 단호한 대화법을 비롯해 소통·공감에 대한 다양한 대화방법 등을 소개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청렴문화제가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청렴문화를 교육공동체에 정착시켜 부산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이를 위해 이번 청렴문화제를 전환점 삼아 갑질이나 직장내 괴롭힘 등이 없는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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