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봉중학교는 7월 16일 신미나 작가를 초청해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와 그림이 만났을 때’ 라는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했다.

신미나 시인은 2007년 경향신문 신문문예 시 부문 당선으로 등단하여 2017년부터 조선일보 ‘시(詩)누이의 그림일기’를 연재하며 창작과 강연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 날 화봉중의 인문학콘서트는 시를 어려워하고 재미 없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웹툰 형식의 그림과 시가 함께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시 창작 과정을 소개하고 학생들도 직접 시에 맞는 그림을 그려 보는 체험을 실시했다.

체험에 참여한 1학년 구민홍 학생은 “평소에 시를 어렵게 느꼈는데 인문학 콘서트에서 웹툰 그림과 함께 시를 읽으니 이해가 쉽고 재미있으며, 시가 새롭게 다가왔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안영주 교장은 “오늘 인문학 콘서트는 학생들이 낯설고 어렵게 생각하기 쉬운 시문학을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접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오늘과 같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창의력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며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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