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굣길 교통안전시설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5월부터 7월까지 스쿨존 내 보행로와 차도의 분리 설치 유무, 안전휀스 설치 유무, 학교주변 불법주차 여부, CCTV 설치 여부, 과속방지턱 설치 유무,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지정 필요여부 등 11가지 항목에 대해 통학로 안전 위험요인을 조사한다.

4월에 각급학교에서 학교주변 통학로 안전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1차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조사자료를 토대로 교육청에서 현장 실태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조사결과 나타난 학생 통학안전의 문제점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청에 시설물 설치를 요청하여 통학로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는 규정상 주정차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지만, 일부 학교의 주변 도로는 불법주정차가 여전해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한 실정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또한 옐로카펫 설치 희망학교도 이번에 조사하여 한국동서발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업하여 개선해 나간다.

노옥희 교육감 취임 후 옐로카펫 설치 10개소, 야간안전반사경 5,000개 지급 등 교통사고 위험학교에 사업을 시행했다.

울산지방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8년 울산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2017년 보다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3건 → 2018년 9건, 사망사고는 없으며 부상 사고)

울산교육청 한성기 과장은 “울산지역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안전을 교육의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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