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5억 원 투입, CCTV, 반사경, 안심벨, 경관조명 등 설치

▲ 대전시가 1일 도시환경 디자인(CPTED)을 통한 범죄예방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대전시가 도시환경 디자인(CPTED)을 통한 범죄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동구 대전역 인근, 중구 충대병원 남측 주거지, 유성구 갑천근린공원 및 온천소공원 등 4곳을 주민과 함께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동구 기차길옆 꽃빛 길 조성사업은 셉테드 입간판설치, 파사드 정비, 대형화분이 설치된다.

중구 과례로(路) 범죄예방 솔루션은 CCTV, LED 보안등 설치, 옹벽도색 및 반사경 등을 설치한다.

유성구 별빛이 내리는 밤은 경관조명, 고보조명 설치 등으로 유성온천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있으며, 야간범죄 발생의 불안감이 해소될 전망이다.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번사업의 특징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지역 주민이 직접참여하고 함께 가꾸는 시민에 의한 대전시민의 사업이라는 점이다.

동구 대전역 인근 기차길옆 꽃빛 길 조성사업은 동네 주민 50여명이 직접 화분을 제작해 주민참여 사업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2017년 대화동 어린이공원에 셉테드 기법과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완료한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최근 실시한 결과 범죄율이 78%감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