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호주의 초·중등 교장(교감)단이 4월 15일과 18일 각각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했다. 이들 나라의 교장단 방문은 우리나라의 교육과 문화, 역사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나라 학교와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 가운데 뉴질랜드 교장(교감)단은 4월 15일 오전 10시 뉴질랜드 학교와 교류를 희망하는 부산 북구 용수초등학교를 견학하고 이 학교 교직원과 교류관련 대화를 나눴다. 이어 오후 2시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김석준 교육감과 면담하고, 부산교육 정책과 비전을 청취했다.

호주 교장(교감)단은 4월 18일 오전 10시 시교육청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면담한 후 오후 2시 UN 평화공원과 기념관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자국 용사 등을 참배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우리나라 방문 기간 중 호주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한국어를 채택하기 위한 정보를 얻는다.

한편, 부산지역 4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등 6개 학교가 뉴질랜드 학교와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또 4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등 8개 학교가 호주 학교와 화상수업 및 방문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에 뉴질랜드와 호주 교장단 방문은 이들 나라와 교육교류를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부산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육 교류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