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중앙초등학교는 4월 11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북콘서트 행사를 진행했다. 완도교육지원청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북콘서트는 ‘통통세계사’,‘서로 달라서 더 아름다운 세상’등의 작품을 쓴 곽민수 작가를 초청하여 진행됐다.

곽민수 작가는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이라는 그림책을 인형극으로 공연하며 북콘서트 강연을 시작했다. 곽민수 작가의 손으로 직접 만든 모기, 도마뱀, 고양이 등의 인형이 움직일 때마다 아이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작가의 공연이 끝나고 아이들이 참여하여 작은 연극을 만드는 활동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쭈뼛쭈뼛하던 아이들도 조금씩 자신의 역할에 몰입해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이어진 강연은 아이들이 직접 책에 등장했던 동물들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면서 마무리 됐다.

이번 북콘서트에 참여한 완도중앙초등학교 정OO 교사는 “작가 초청 강연이라고 해서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반적인 강연을 생각했었는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 강연 내내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았다.”고 하였고, 2학년 김OO 학생은 “인형극이 너무 재미있었다. 또, 내가 직접 인형극에 나오는 동물들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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