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중학교 플래시 몹

부산시교육청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4월 11일부터 부산지역 25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별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백년의 함성 플래시몹’ 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는 3.1운동과 임정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 정신과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플래시몹 행사는 부전초, 부산중, 경남고 등 10개 초등학교와 11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등에서 이루어졌다.

행사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은 학교 운동장과 강당 등지에서 자신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음악에 맞춰 만세삼창, 태극기, 독립군가, 독도 등 플래시몹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플래시몹을 준비하고 연습하고 실행을 하면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온몸으로 깨닫고 마음으로 느끼는 기회가 됐다.

이들 학교는 플래시몹 행사를 촬영한 후 학교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홈페이지, 유튜브, SNS 등에 탑재한다. 이렇게 하여 유튜브와 홈페이지 등에서 ‘백년의 함성 부산교육(OO학교)’으로 검색하면 학교별 플래시몹 영상을 찾을 수 있다.

전영근 교육국장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가족들이 땀 흘리면서 플래시몹을 준비하고 펼쳐봄으로써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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