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큰 불로 설을 10일 앞 둔 상인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 (사진제공 : 울산취재본부) 24일 새벽 2시 경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종합동에 큰 불이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학부모뉴스24〕 24일 새벽 2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종합동에 큰 불이 났다. 최초 신고 2시 1분 이후 합동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새벽 4시 현재 큰불은 잡히고 잔불정리 중이다.

오늘 새벽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로 수산물동 1동 전체가 전소되었다. 발화당시 수산물동 내부에 있던 상인 김00씨의 진술에 의하면 갑자기 비상벨이 울려 확인해 보니 수산물동 남문쪽 근처 점포주변에서 화염이 목격되었다고 한다. 현재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원인을 조사 중이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사진제공 : 울산취재본부) 새벽 4시 큰 불을 잡은 소방관들이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35대, 소방인력 107명을 투입하여 화재진압에 나서 이날 새벽 3시 30분경 큰 불은 잡고 현재 내부 잔불을 진화중이나 수상물동 지붕전체가 내려앉아 소방관 진입이 어려워 안전통로를 확보하면서 잔불진화 중이다.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종합동에는 약 78개 점포(소방당국발표)가 성업 중이며 설을 앞둔 시점에서 큰 불이 나 상인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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