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고등학교는 12월 18일(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초청하여 동문 교육기부 특강을 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진주고 46회 졸업생인 김조원 동문은 ‘미래사회를 위한 준비 자세와 개인적 삶의 도전과 극복, 성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조원 사장은 행복한 삶의 조건으로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인간은 일(직업)로써 자신을 표현하기에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변화의 속도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빨라지는 현시점에서 미래사회의 특성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잘 이해하여 능동적으로 진로준비를 할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핵심 역량으로서는 꾸준히 한길을 걸어 성공에 이르는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김조원 대표이사는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감사원에서 정통관료의 길을 걷다가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였다. 2017년부터는 항공기 부품, 완제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가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으로 취임하여 국가안보산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진로탐구 및 진로체험을 통한 진로개척능력 함양’을 4대 교육 중점과제 중 하나로 설정한 진주고는 그 구현방안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동문 교육기부 특강 이외에도 매주 진행하는 진로 수업활동, 진로 캠프, 진로탐방, 재능기부를 통한 진로교육, 진로 페스티벌, 진로진학 상담실 운영, 잡월드 체험, 해외 진로체험활동, 개인별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 등의 구체적 사업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윤 학생회장은 “선배님께서 강조하셨던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일’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신 것에 대해 도움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후에도 진로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빙하여 특강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철근 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후배들의 진로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주어 값진 강연을 해 주신 김조원 동문에게 감사드린다.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한 선배의 현실적인 조언에, 재학생 후배들도 많이 공감하고 진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진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마음과 특강의 의미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