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12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부산교육대학교와 부산교대부설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9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소통, 행복, 성장의 부산다행복교육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공교육 모델학교인 ‘부산다행복학교’와 ‘다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의 운영 과정을 살펴보고 성과를 나누면서 부산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이날 10시 개회선언, 식전 행사로 ‘일곱빛깔 무지개’ 영화가  상영됐다. 1부에서는 ‘혁신교육, 희망으로 한 걸음 더!’ 주제로 부산다행복교육 사례 나눔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50분까지 26개 강의실에서 다행복학교이야기, 다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교육과정, 수업혁신․전문적 학습공동체, 학생자치 활동 등 다양한 영역의 운영학교들이 활동 사례를 나누었다.

2부에서는 ‘혁신교육, 방향을 묻다’ 주제로 진행했다. 신덕초 합창단과 신덕마을 어머니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다행복학교 졸업생과 교사, 학부모, 전문가들이 나와 다행복학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발표했다. 이어,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다행복학교가 나아갈 방향’과 관련한 공감토크를 통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3부에서는 ‘혁신교육, 희망으로 노래하다’ 주제로 문화공연을 펼친다. 버스트 오케스트라 팀이 나와 ‘아리랑’ ‘손에 손잡고’ 락 공연과 재즈, 펑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부산다행복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에서 16개의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해 행사를 풍요롭게 했다.

행사장 내 어린이 놀이방을 개설해 자녀 돌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대상은 7세부터 초등 3학년 학생까지이다.

서성희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다행복학교의 4년 성과를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공유하는 축제의 자리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면서 부산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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