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 부담 경감과 고교무상교육의 기반마련을 위해 2019학년도 공․사립 고등학교의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12월 11일 발표했다.

이번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동결 결정에 따라 2019학년도부터는 입학금을 면제하고(단, 학교장이 수업료를 자율 책정하는 사립예술고, 자사고 제외) 수업료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결정된다

현재 대구지역 고등학교 입학금은 급지에 따라 12,200원~16,500원(방송통신고 등 5,90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2019학년도 입학금 면제 시 신입생 2만 1천여명(2억 7천여만원)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2008년부터 11년째 동결 중인 대구지역 일반고 등의 분기별 수업료는 자치구지역 350,100원, 읍지역 263,700원(특성화고 159,000원), 면지역 218,700원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동결조치는 세수부족 및 교육복지사업 증가로 교육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정부 국정과제인 고교무상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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