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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우즈벡 교육부 중앙연수원, 한국어 교사 역량강화 워크샵 실시
이종구 기자  |  ljg112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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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3  06: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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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벡 발행 초중학교용 한국어 교육과정 및 교과서(상), 고등학교용 한국어 교육과정 및 교과서(하)

교육부는 11월 28일(수) 우즈베키스탄(우즈벡) 국민교육부 산하 중앙연수원(타슈켄트 소재)에서 우즈벡 한국어 교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우즈벡 국민교육부 차관, 중앙연수원장을 비롯하여 한국어 채택학교 교장, 한국어 교사 등 우즈벡 교육 관계자 및 한국어 파견 교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해외 한국어 교사 파견 및 양성 지원사업’으로 오기열 타슈켄트 한국교육원과 중앙연수원이 함께 추진하여 파견 교사의 우수한 한국어 교수법과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우즈벡 한국어 교육 기반 구축 성과 발표, 한국어 파견교사(’18년 현재 우즈벡 내 9개교에 한국어 교사 타슈켄트 7명, 우르겐치 1명, 부하라 1명 파견) 교육 활동 보고, 한국어 교사 수업대회 입상자 시상과 수업 시연, 한국어 교수법 향상을 위한 한국인 교사와 우즈벡 교사간의 매칭연수가 진행되었다.

이날 오기열 원장은 ’우즈벡 한국어 교육 기반 마련 성과‘를, 우즈벡 중앙연수원 라흐만쿨로바 원장은 ’양국 간 교육협력 성과‘를, 동방리쩨이( 인문학 전문고)차명조 교사 및 세르겔리 산업콜리지(직업‧실업계 고) 압두할릴 교장은 ’한국어 파견 교사 교육활동 보고 및 사례‘를 발표하였고, 우즈벡 현지인 한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어 교사 수업대회’ 시상식과 1등을 수상한 노드라 교사(아사카리쩨이 및 나브루즈볼라존 초등학교)의 소감 발표와 파견교사들과 우즈벡 현지 한국어 교사들의 한국어 교수법 매칭 연수가 진행되었다.

최근 우즈벡에서는 수도 타슈켄트 뿐 아니라 사마르칸트, 부하라, 우르겐치 등 지방 도시까지 한국어 학습 열기가 폭넓게 확산되어 한국어 학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 고려인 학생이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개설되었던 한국어반은 2012년 이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과 우즈벡 국민교육부, 고등교육부, 중앙연수원 등이 한국어 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개설 확대가 이뤄지게 되었다.

이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은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및 교과서 발간(’12.7월~’17.11월), 한국어교사 양성 과정(’13년 22명, ’15년 23명) 및 한국어교사 전문 자격 연수 실시(’17.6월) 등 우즈벡에 한국어를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특히, 한국교육원과 우즈벡 교육부가 ’15~’17년간 공동으로 개발한 고등학교 한국어 교과서는 우즈벡에서 영어 이외 외국어 국정교과서로 최초의 사례로, 우즈벡 학교에서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이 가능하여 국가 주관 한국어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선택하도록 기여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현재 우즈벡 초․중등학교 34개교(9,300여명)와 대학교 13개교(2,100여명, 4개교 한국어과 및 한국어전공 개설)에서 11,400여명의 우즈벡 학생들이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배우고 있으며, 이들 정규학교 외에도 한국교육원 한국어강좌(3,700여명), 한글학교(53개, 3,400여명) 등 전체 약 20,000명의 현지 학생들이 정규 및 비정규 기관에서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9월 중앙아시아에서 최초로 타슈켄트 국립 동방대학교에 한국학 단과대학(3개과 : 한국어문학과, 한국역사문화학과, 한국경제정치학과)이 개설되어 향후 CIS지역에서 한국학 확산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학 단과대학은 우선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여 지난 9월에 수업을 시작하였고, 새로운 건물로 리모델링을 하고 내년 2월에 정식으로 개소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우즈벡에서 교육 한류는 한국어 교육 및 한국학 뿐 아니라 한국 대학 유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즈벡에서 한국으로 유학 가는 학생 수는 7,555명으로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순위 4위(중국-베트남-몽골-우즈벡 순)로, 이는 2014년 754명에 비해 4년 만에 10배가량 늘었으며, 또한, 이와 같은 한국어 교육 추세에 따라 교육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지원하는 응시자도 급증해서, 시험 시행을 연 2회에서 올해부터 연 4회(4월, 7월, 10월, 11월)로 늘려서 실시하고 있다.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은 앞으로도 우즈벡의 한국어 교육 기반 확대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한국과 우즈벡의 양국 교육 기관 교류 협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한국어 교육 열풍이 우즈벡의 정규교육과정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 지역의 한국교육원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하유경 교육부 재외동포교육담당관은 “우즈벡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한국과 한국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되고 있는 만큼, 국제 교육교류의 중심으로서 한국교육원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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