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뉴스24가 올해로 창간 5주년을 맞아 11월 29일 목요일에 오후 2시부터 대전 괴정중학교 강당에서 괴정 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분들과 함께 창간 5주년 기념 및 또래또래 북 콘서트를 가졌다.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괴정 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찍어 방송되었다. 먼저 식전 행사로 괴정 중학교 학생들이 난타공연과 댄스 공연으로 축하공연을 해주었다. 공연 전까지 최선을 다하여 연습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1부에서는 채재학 발행인의 기념사와 심기창 과정중학교의 인사말로 시작하였다. 외에도 대전시교육청 고유빈 과학직업정보과장이 축사를 했다. 다음에는 공로패 시상이 있었는데 본 기자가 우수 학생기자로 뽑혀서 공로패를 받게 되었다. 채재학 발행인께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고 말을 해주어 감사했다. 장학금 수여식과 시 낭송을 하고 난 뒤에 1부가 마무리 되었다.

2부에서는 김종진 작가와 함께 또래또래 북 콘서트를 진행되었다. 패널로는 학생 3명과 황은경 문화예술부장, 학부모 한 분과 교사 한 분이 출연했다. 진행은 괴정중학교 이예림 선생님이 했다. 북 콘서트는 김종진 작가가 쓴 ‘인성으로 성공하라’라는 책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독서, 자존감, 자기 결정권, 친구, 진로 등의 주제로 패널들이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이었는데, 김종진 작가는 질문 여러 개를 성심 성의껏 답변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키워드가 바로 ‘친구’였다. 크면 클수록 친구가 중요해 진다는 말에 공감 되어서 더 열심히 듣게 되었던 것 같고, “필요 없는 친구는 없다”라는 말에 내 친구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됐던 것 같다. 김종진 작가가 이야기 할 때 자신의 경험과 많이 관련지어 말씀해 준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사실 처음에 창간 5주년 기념식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조금 뭉클한 마음이 있었다. 4학년 때 이종구 편집국장의 권유로 학생 기자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했을 때가 많이 생각났다. 그 때는 ‘한 페이지를 다 내 글로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자기반성도 많이 되었던 것 같다. 학생기자라는 경험을 하게 한 이종구 국장께 창간 5주년을 맞아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그 은혜에 보답하여 더욱 성실하게 자부심을 가지고 학생기자 일을 하고자 다짐한다. 학부모뉴스24가 앞으로 오래오래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터넷 뉴스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