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2015.2.1부터 6.5일까지 125일동안 미대륙 (LA에서 NY까지 5,200km)을 무지원 단독횡단에 처음으로 성공한 뒤, 2017. 9.1 부터 유라시아횡단(헤이그에서 평양 거쳐 서울까지 (15,000km, 14개월)달리기에 나섰다.

                       쟈료 및사진 제공 : 송인엽,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수석 매니저 겸 평마사 집행위원장

그가 내건 기치는 “세계평화를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이다. 그가 매일 평균 6시간씩 42.2km를 달리는 14개월 동안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담론의 장이 우리 한민족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열리기를 기대하였다. 우리의 남북분단이 일본의 제국주의의 산물로 세계 2차 대전의 잘못된 처리결과임을 세계인이 깨닫고 우리의 평화통일노력에 동참하게 하고 그들에게 우리의 통일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게 될 것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2017.9.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하여 유럽횡단(네덜란드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세르비아 불가리아 2,800km)을 2017. 11.24 마치고, 계속하여 터키,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완주하고 2018. 10. 3현재 399일째를 맞아 14,200km를 달려(중국 132일째를 맞이하여) 북경(9.8일)을 지났다. 북녘 입경이 허락되면, 앞으로 단동(10.6일)을 거쳐 압록강(10.7일)을 건너 신의주 평양(10.14일경) 개성 판문점을 넘어 지난해 8.26일 출정식을 가졌던 서울 광화문에 올해 10.27경 도착할 계획이었다.

처음에는 그의 북녘 통과를 의문시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는 확신하고 있었다. 그가 평화통일만을 외치며 14개월 동안 14,300km를 달려 올해 10.6 중국 단동에 도착하면 북당국이 그 사실을 알게 될 것이며, 북녘 정부도 대외적으로 평화통일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입경을 반대하지 못하고 환영할 것이라는 확신이 강명구 마라토너에게는 처음부터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욱 평창 동계올림픽과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평화선언과 9.19 평양 평화선언을 보고 그의 확신은 더욱 굳건해 졌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도 여러 제약과 지켜야 할 절차가 엄존하고 있어서, 그의 후원 민간조직인 평마사가 달리고 있는 그를 대신하여, 통일부, 민화협, 6.15 실천위원회 등을 통해 2개월 전부터 그의 입경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 왔고, 통일부 장관이 북의 조평통위원장에게 여러차례 협조요청을 하였지만, 그가 10.6일 단동 도착후 39일이 흐른 지금도 아직 북당국으로 부터 이렇다 할 대답을 아직은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의 중국 6개월 비자기간이 11.15 종료됨에 따라, 그는 부득이 11.15 오전 10시에 동해시(블라디보스톡에서 선박편)로 일시 귀국했다. 동해시 도착 후, 평마사와 동해시의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진 후, 그는 동해에서 11.16 DMZ를 따라 서진하여 12월 1일 임진각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경기도청과 남북당국에 그의 북한 통과를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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