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사모, 청소년 대상 인구인식발표와 인구연극 병행 반응 커

▲ 19일 울산고 체육관에서 "우리는 가족이다" 공연하고 있다.

 울산학교와지역사회모임(이하 울산학사모)은 18일 울산고체육관에서 2018 두 번 째 고교생 대상 첫 저출산극복청소년인구발표과 인구연극을 실시하였다.

울산학사모 관계자는 2018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1.05에 이어 2018년 상반기 0.97명을 기록하였다고 전했다. 올해는 합계출산율이 드디어 1명 아래로 내려 갈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한다. 가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추세라면 40년 쯤 뒤의 대한민국의 현주소는 어찌 될까?

▲ 저출산극복에 대하여 발표하는 참가학생

청소년인구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울산학사모는 저출산극복 처방을 청소년인구인식 교육에 초점을맞추고 있는 민간단체다. 이의 실천으로 지난 고등학생 대상 인구연극은 7월 13일(금) 울산효정고에 이어 울산고가 두 번째이다.

이번 교육은 학생 8명이 참가하는  저출산극복을 위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발표하는 발표대회와 저출산극복인구연극 “우리는 가족이다”를 진행하여 연극을 통한 인구현상을 함께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주한경 창의인성부장은 “심각한 저출산문제를 연극을 통해 전달하여 가족의 중요성을 문제해결의 단초로 본 우리는 가족이다 는 의미가 있었다“ 고 전했다.

▲ 우리는 가족이다 공연을 마친 단원들

이 단체 박정례인구교육단장은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절벽은 이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짐이기에 학부모 및 시민들이 나서 찾아가는 인구인식교육을 전개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며 "이번 에 울산고는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구발표와 인구연극을 동시에 하게 되었고, 인구연극은 인구전문극단 시유어게인(See You Again)이 참여 하였다"고 하였다.

시유어게인 고민송 연극팀장은 “우리는 가족이다는 두 가정의 사례로 4명의 단란한 가족의 모습과 3인 가족이나 아들이 고등학교 때 사고로 죽고 두 부부만 사는 가족의 쓸쓸함을 비교하여 가족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고 그 취지를 전하였다.

울산고는 2015년부터 4년 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구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이다. 울산학사모는 하반기 2차례의 인구연극, 찾아가는 인구교육, 수능이후 고3대상 인구인식 개선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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