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질병관리본부는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경기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환자수를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로부터 보고받아 집계(`18.9.6 17시 기준)한 결과, 22개 집단급식소에서 1,009명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9월 6일 17시 현재 발생현황은 부산 7곳(490명), 대구 4곳(167명), 경기 1곳(31명), 전북 4곳(123명), 경북 2곳(64명), 경남 4곳(134명)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8월부터 9월 5일까지 6,211박스(총 5,589kg) 생산되어 전량 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 경기 용인 소재)로 공급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총 152개 급식소에 납품된 것으로 파악 됐다.

식약처는 현재 식품제조업체와 유통판매업체를 통해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조사과 함께 제품 유통 현황을 조사 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9월 5일 모든 학교 영양사에게 해당 제품 정보를 문자로 공유(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하여 급식 메뉴로 제공되지 않도록 조치하였으며, 9월 6일, 10시, 교육부, 식약처, 질병관리본부, 시.도 및 시.도교육청이 긴급 대책(영상)회의를 개최하여 식중독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협의하였다.

정부는 일교차가 크고 한 낮 기온이 높은 환절기에는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운 만큼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을 준수하고, 냉동 케익과 같은 제품은 반드시 5℃이하 저온에서 해동하고 냉동 축.수산물은 흐르는 물에서 해동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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