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기원 강명구 유라시아 16,000km 횡단-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광명시 홍보대사, 61세)가 한반도평화통일의 깃발을 내걸고 지난 해 9월 1일 네덜란드를 출발하여 매일 42.2km씩 달려 전 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 15개국을 완주하고 현재 중국 위구르를 달리고 있다.

6월 22일 10,006m를 돌파하며 인간한계를 뛰어 넘었다. 강선수는 10월 1일 압록강을 넘어 평양을 거쳐 10월 20일 경 서울 광화문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를 후원하는 “평화통일기원 강명구평화마라톤과 함께 하는 사람들(평마사, 상임대표 이장희)“는 6월 23(토) 인사동에서 10,000km 돌파 대국민거리홍보행사를 가졌다.

인사동 기념행사에 송인엽 공동대표 겸 집행위원장의 설명을 듣고 평화통일기원 유라시아마라톤 정신에 공감한 윤형관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과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이 찾아와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에 응원의 힘을 보탰다. 황영조 감독과 윤형관 회장은 “유라시아 평화통일기원 마라톤 도전은 극히 어려운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성원해 벌써 10,000km를 주파했다. 하루에 42여km를 달리는 것은 전문선수로서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일반 마라토너로서 힘든 길을 달리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데, 성공적으로 끝까지 무탈하게 완주하길 기원한다. 우리 역시 강명구 선생의 정신을 받아 하루빨리 통일이 되길 바란다. 앞서 평양마라톤 대회에도 단장으로 참여했던 만큼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북한의 신의주-평양-판문점 지역을 통과할 때 기회가 주어지면 흔쾌히 동반주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 :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10,000km돌파 사진,중국 신장성위그르, 2018.6.22.오후 2시
아래 : 10,000km 주파 기념 행사장에서 강명구선수에게응원을 보내는 황영조 감독, 인사동, 6.23

모인 사람들은 강명구의 응원가인 “평화의 길이다” (송인엽 작사, 김동진 작곡)를 배우고 합창하며 강명구 10,000km 돌파 기념식을 끝냈다. 유라시아 사만리, 비단 차 오가던 길/ 강명구 달리니 평화의 길이다/ 나~가자 손~잡고 우리는 친구다/ 헤이그에서 이스탄불, 평양찍고 서울로/ 통일된 코리아 세계평화 앞장선다/ 세계는 하나다 푸른 별 우리 지구촌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2015년 2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125일 동안 미대륙 (LA에서 NY까지 5,200km)을 생필품을 유모차로 밀며 단독 횡단에 처음으로 성공한 뒤, 지난해 9.1일부터 유라시아횡단(헤이그에서 평양 거쳐 서울까지 16,000km, 14개월)에 나섰다.

그가 내건 기치는 “세계평화를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이다. 그가 매일 평균 42.2km씩 8시간 달리는 15개월 동안 평화통일에 대한 담론의 장이 우리 한민족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의 남북분단이 일본의 제국주의의 산물로 세계 2차 대전의 잘못된 처리결과임을 세계인이 깨닫고 우리의 통일노력을 지원하게 하고 그들에게 우리의 통일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게 될 것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2017년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하여 유럽횡단(네덜란드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세르비아 불가리아 2,800km)을 지난 해 11월 24일 마치고, 계속하여 터키,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우주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을 지나 2018년 6월 23일 현재 296일째를 맞이하여 10,050km를 달려 중국 내륙을 달리고 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4월 17일 타쉬켄트에 도착하여 대장정(16,000km)의 반을 달성하여 타쉐켄트에서 평화행사와 시민 500여명의 평화행진을 경찰 모터싸이클의 선도로 진행하였으며, 5월 13일에는 알마티에서도 경찰차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평화행진을 하였다. 이제 중국을 4개월 정도 달린 후 단동을 지나 압록강을 건너 신의주, 평양(10.10일경), 개성 판문점을 지나 지난해 8월 26일 출정식을 가졌던 서울 광화문에 올해 10월 20일경 도착할 예정이다.

그는 2017년 9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3년 전 미대륙 횡단 때처럼 무지원으로 쌍둥이 유모차에 생필품과 텐트를 싣고 밀면서 달렸지만, 그 이후로는 수 백리 달리는 동안 여관이나 식당 등이 없는 구간이 많아 무지원으로 달리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다행이 자발적인 그의 후원회와 불가리아 교민의 협조로 2007년형 폭스바켄 SUV 1대와 운전자를 지원 받아 순조롭게 달리고 있다. 한국선수가 외국산 차를 앞세우고 달리는 것이 외국인들에게도 의아하게 보여 많은 질문을 받지만 세계화시대라고 답을 하기도 했다. 달리는 동안 각 나라의 방송국과 언론에서 그의 인류 최초인 유라시아 횡단 달리기에 관심을 갖고 뉴스로 혹은 특집 생방송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또한, 송영길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응원 영상 및 지원을 해주어 힘이 되고 있으며, 주 체코대사관의 국경일행사 초대, 주 터키대사관의 이란 비자 발급, 주이란 대사관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비자를 대신 신청해 주고 각국 한인회에서 평화간담회를 주최하여 주어서 이번 평화 마라톤을 하루도 중단 없이 계속되고 있다.

북한통과를 의문시하는 사람이 많지만, 강명구 마라토너와 평화통일기원강명구평화마라톤과 함께 하는 사람들은 통과를 확신하고 있다. 그는 평화통일만을 외치며 14개월 동안 15,600km를 달려 금년 10월 15일 경 중국 단동에 도착하면 북당국이 그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그의 북한 통과를 허용하면 평화주의자로, 허용치 않으면 평화통일을 반대하는 모양이 세계에 드러나게 되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믿고 있다. 더욱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가 무드가 조성되고 있어  북한 땅을 달릴 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만약의 경우 북한당국이 그의 입경을 1달 이상 끝내 거절하게 될 경우 그는 산동반도에서 인천으로 배를 타고 건너와 교동도 강화도 판문점 파주를 거쳐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으로 달려가 그의 유라시아 횡단을 마칠 계획이다.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은 강명구 마라토너가 세계인을 향해 몸으로 외치는  “세계평화를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유라시아 16,000km 횡단”을 성공리에 마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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