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2019학년 임용시험부터 신규교사 채용 면접에 교직적성과 인성을 강화하는 채용방식을 도입한다.

충남도교육청이 수립한 ‘2019학년도 공립 유․초․특수(유․초)교사 임용 교직적성심층면접과 예비교사 인성 강화 추진계획(이하 추진계획)’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교사로서의 인성을 평가하는 교직심층면접점수를 기존 30점에서 40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반면에 영어면접과 수업 실연 점수는 20점에서 10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교직적성심층면접은 교사로서의 적성, 교직관, 인격 및 소양을 평가 하는 것으로 문제출제는 기존과 같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한다.

또한 예비교사(합격자)에 대해서도 신규교사 연수 과정에 인문소양도서 독서를 의무화하고, 독서토론 시간을 확보하며 교원 인성교육 연수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 동안 시험의 객관성과 공정성 위주의 시험을 추진했다면 이번 임용시험 개선을 통해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학교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적인 역량과 인성을 갖춘 교사를 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교직적성심층면접 시 인성 부적격자는 과감히 불합격 시킬 것이며, ‘충청권 신규교사 선발제도 혁신방안 개발 협의회’를 통해 미래지향 인재 선발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한 임용시험 개선방안도 제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교육감권한대행 신익현 부교육감은 “효율적인 ‘교원임용 심층면접 및 예비교사 인성 강화’로 미래사회 변화에 필요한 수업능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역량있는 교사가 선발되고,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인성교육이 실현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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