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사평초등학교는 5월 15일(화) 학생 다모임이 준비한 색다른 스승의 날 행사가 있었다. 선물은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사랑이 담긴 손편지,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그린 전교직원의 캐리커처였다.

전교학생 회장은 다모임 시간에 “친구처럼 편안하고 재미있는 선생님들의 얼굴을 그리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언제나 용기와 희망을 주시는 선생님 가슴 깊이 존경합니다”라고 말하며 수줍게 건넸다. 3학년 김예람 학생은 “평소 공수 인사만 하고 지냈는데 선생님의 얼굴을 그리니 훨씬 정겹고 다정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경란 선생님은 “학생들 스스로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캐리커처로 사랑을 전하는 모습이 예쁘고, 앞으로 인성을 갖춘 따뜻한 학생들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헌 선생님은 “함께 호흡하며 생활한 학생들이 마음을 담아 준 뜻 깊은 선물인 캐리커처처럼 웃음과 사랑을 갖고 바라보는 교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숙 선생님은 “배움에 기쁨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에 담긴 감사하는 마음과 정성이 오롯이 전달되어 뿌듯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사평초등학교는, 스승의 날에 그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주고받으며 학교 구성원인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함께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기대에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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