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중학교는 5월 10일(목)부터 14일(월)까지 4박 5일간 자매결연학교인 중국 상해시 신성학교와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11일 한라중학교 시청각실에서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상해시 신성학교 교사 및 학생 16명에 대한 환영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재돈 교장은 “이번 한라중-상해신성학교 간 교육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중 양국 발전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날 행사는 난타, 밴드, 방송댄스 등 양교 학생들의 문화공연과 공동수업의 일환으로 중국 학생들의 한국 전통공예 체험, 전통 요리 체험 등이 진행되었다.

□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신성학교 왕00 학생은“한라중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평소 동경했던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말을 이용하여 중국학생들은 학교 주관 한국문화체험과 홈스테이 가정이 주도로 한국문화 및 제주 문화체험을 하였다. 4박 5일 짧은 일정을 뒤로하고 한라중 학생들이 10월 말에 중국을 방문한다는 약속과 함께 아쉬운 이별을 하였다.

신성학교 학생들은 방문 기간 동안 한라중 학생 가정에서의 숙식을 바탕으로 제주관광지 방문 및 한국문화체험 등을 진행했고, 오는 10월 말에는 한라중 학생들이 신성학교를 방문하게 된다.

한편 한라중학교는 중국 상해 신성학교와 2015년 11월 국제교류를 위한 양교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래 2016년 5월 중국 상해시 신성학교에서 한라중학교를 방문하였고, 2016년 10월에는 한라중학교에서 중국 상해 신성학교를 방문하는 등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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