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놀이마루는 5월부터 12월까지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99명과 학부모 15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진로융합 동아리’를 운영한다.

이 동아리는 뮤지컬, 힙합랩뮤직, 애니메이션, 공연기획, 건축디자인, 미술심화, 연극놀이 등 7개 분야 학생동아리와 연극놀이 참여 초등학생 인솔 학부모동아리 등 8개 동아리로 구성했다.

이들 동아리는 오는 5월 12일 오전 10시 개강식을 갖고 12월 15일까지 20차례 60시간에 걸쳐 ‘문화예술 심화특강’ 과정에 참가한다. 이 과정은 현재 문화예술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예술가들이 진행한다.

동아리 가운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동아리는 ‘무대에서 놀자!’ 주제로, 힙합랩뮤직동아리는 ‘힙합스타일, 나만의 즉흥랩’ 주제로, 애니메이션동아리는 ‘만화애니메이션의 미래, 애니메이션 콘텐츠 크리에이터’ 주제로 각각 활동한다.

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기획동아리는 ‘문화예술로 기획하기’ 주제로, 건축디자인동아리는 ‘도시건축, 예술산책’ 주제로, 미술심화동아리는 ‘현대미술의 재구성’ 주제로 각각 이뤄진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연극놀이동아리는 ‘우리가 만드는 예술 게임판, 연극놀이 스튜디오’ 주제로 활동하고, 이 동아리 학생들을 인솔하는 학부모들도 동아리를 결성해 ‘문화 쿡(COOK)하기’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학생들은 동아리별 이론·실기 수업과 문화·예술·진로 융합 심화특강을 듣고 성과발표회와 작품전시회 등에 참여한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면서 역량도 키우길 바란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여 학생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워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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