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는 5월 4일(금)과 5일(토) 이틀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여대생 리더십캠프’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가 학생들의 여성 리더십을 함양하고 비전 지향적인 태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어린이날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한밭대 학생 약 40여명이 참가했다.

캠프에서 참가학생들은 여성리더십을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형성, 커뮤니케이션 및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등 ‘여성리더십 훈련’에 열중했다. 이를 위해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는 미니 서베이(Mini Survey), 자신의 첫 인상과 강점을 찾는 자기이해, 공감과 경청, 협업 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한 자기이해와 타인이해를 비롯해 자유연상기법으로 해보고 싶은 일들을 찾아보고 그 속에 내재돼 있는 자신의 욕구와 비전(Vision)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2017학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캠프에 대해 학생들은 리더십 함양은 물론이고 개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 캠프에 두 번 참가했다는 전기공학과 장수정 학생(3학년)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다.

“지난 해 캠프를 통해 늘 소심하고 남 앞에서 자신없어 하던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됐으며, 이번 캠프에는 나의 자존감을 높이고 많은 사람과 친해지자는 목표를 가지고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대생 리더십 캠프를 통해 더욱 당당해지고, 남학생이 많은 공대 속 여학생이라는 틀을 벗어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리더십도 체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한밭대 손지원 취업지원관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여성리더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어린이날 연휴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작년에도 참가경쟁률이 2대 1을 훌쩍 넘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특히 여성리더십은 기업에서 신인재상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여학생들의 리더십과 비전지향적인 자세를 강화해 취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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