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지역 교육기관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부산교육청은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시, 부산일보사와 공동으로 ‘제45회 부산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큰잔치는 ‘I Like City BUSAN(아이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도시 부산에서 마음껏 즐기다!)’을 콘셉트로 환상적인 공연(I Like Stage)과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I Like Park), 활동적인 프로그램(I Like Paly) 등이 펼쳐졌다.

이 행사에선 인형극 퍼레이드, 경찰특공대 퍼포먼스, 미디어 일루션 매직쇼, 뮤지컬 애니메이션 주제가, LED트론댄스, 일렉트로 퍼포먼스, 미디어 일루션 매직쇼, 뮤지컬 갈라쇼 등 평소 어린이들이 보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으로 어린이들을 즐겁게 했다.

또 어린이와 가족들은 실내에선 배틀킹 로봇라이더, 덩더쿵 로봇한마당 댄스, 추억의 게임 등 23개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실외에선 어린이 교통체험과 소방안전체험, 아이파크 축구교실 등 7개 체험·전시프그램에 참가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민도서관과 BNK부산은행이 어린이 도서교환전 부스를 운영하며 읽은 책 3권을 새 책 1권이나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해 주었다. 아울러, 부산시교육청 소속 어린이회관, 유아교육진흥원, 과학체험관 등 기관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부산어린이회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5시간30분 동안 회관에서 꿈과 희망이 자라는 행복한 어린이를 위한 ‘가족문화대축제’를 열었다.  행사는 가족 공연마당, 즐거운 체험마당, 행복한 이벤트마당, 신나는 놀이마당, 소극장 영화마당, 꿈나무 교통나라 체험마당, 문화·예술·스포츠·오락 체험마당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부산유아교육진훙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5시간30분 동안 진흥원에서 만 3∼5세 유아와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가족사랑 축제’를 열었다. 행사는 실내에선 ‘3D 입체영화마을’, ‘우리고장 부산체험마을’ 등 5개 테마로 진행한다. 또 야외에선 전통놀이, 떡메치기, 부채만들기, 심폐소생술 체험, 페이스페인팅, 뿅망치게임,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산과학체험관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체험관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관람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 행사는 야외에선 과학체험부스, 키다리삐에로,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또 실내에선 과학마술, 과학쇼, 과학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5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 체험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소리로 체험하는 세계민속악기展’도 진행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가족이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며 아이들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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