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사 입구의 농가 맛집 -

‘밥꽃하나피었네’ 농가맛집  배성민대표

3,000평 텃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기본으로 천년초를 발효하여 만든 특별소스를 발라먹는 힐링 음식이 계룡산 절경과 어우러져 심신의 피로를 말끔하게 가셔주는 농가 맛집이 있어 화제다. 최근 미식가들의 입소문이 방송매체에까지 알려져 다투어 취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밥꽃하나피었네’ 농가맛집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이다.(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153-2, 041-855-0696)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하고 한식, 일식, 양식,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CJ 단체급식에서 수년간 현장경험을 한 후 개업한 음식점이니 전문성을 보장한다. 음식점 앞면에 여러 기관들의 인증패가 이를 증명한다. 어떻게 소리 없이 소문난 으뜸 맛집으로 성장 했는지 ‘밥꽃하나피었네’의 배성민(36세) 대표로부터 숨겨진 경영스토리를 들어본다.

 

 ■ 창업동기

2014년 1월 개업한 ‘밥꽃하나피었네’는 처음부터 맛집을 할 계획이 아니었다.

집의 텃밭 3,000여 평에 체험농장을 할 계획이 식당으로 변모 지금에 이른 것이다. 처음 계획의 시작은 부모님들의 노후생활로 주택주변의 밭을 체험농장으로 활용하려고 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대구 수성대학 호텔조리학과 졸업자인 저에게 농가 맛집이 어떠냐는 제의에 전공과 경험을 살리고 건강을 돌봐야 할 부모님 모시고 함께 생활이 가능한 점 등이 매력으로 다니던 직장을 접고 선뜻 창업에 도전 했다.

여기엔 ‘정직한 그리고 정성을 담아내는 식단은 고객이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실천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자신감도 창업하는 데 한몫을 했다.

■ 스토리‘밥꽃하나피었네’
상호가 길어 특색이 있는데 누가? 어떻게? 왜? 라고 질문을 하자

“자연은 씨앗 하나를 땅에 떨어뜨려 싹이 트고 자라게 하여 마침내 꽃을 피워 세상을 아름답게 하듯이 사람은 밥 한 그릇에 삶과 얼을 담아 밥상이 가지고 있는 건강함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있으며 특히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만든 꽃과 밥 중 어머니가 만들어준 ‘밥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곳 아름다운 공주에 피어난 ‘밥꽃하나피었네’농가 맛집에서는 자연의 맛과 함께 사람의 멋을 함께 즐기는 공간, 함께 나누는 공간, 함께 느끼는 공간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 밥상이 사람 사는 이유가 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깊은 뜻을 담아 정했다.”고 한다.

 ■ 밥꽃의 약속
배성민 대표의 음식 철학이 담긴 세 가지 약속은 다음과 같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당일 식재료만을 사용하여 매일 아침 농장에서 수확한 식재료로 조리하여 제공한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며 항상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때문에 예약 중심의 식단으로 구성 고객에게 최선을 다한다.

식당 입구의 공주시 향토음식 지정업소(달곰나루), 공주맛집(으뜸), 로컬푸드 인증업체(미더유) 등의 인증 표시와 방송취재 사진들이 이를 증명한다.

특히 오늘 밥하는 ‘쌀의 품종’을 게시하는 식재료의 공개는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의 하나다. 이러한 정성이 담긴 밥과 반찬은 고객의 입맛에 딱 맛아 하나도 남김없이 빈상이 되어 잔반 없는 식당으로 또 하나의 별칭을 얻었다.

주요 상차림은 밥꽃약차, 천년초 샐러드, 흑임자 두부 소스와 서리태 감자, 밤초 무침, 참나물 양파전, 밥꽃 말린나물과 들깨 떡 볶음, 밥꽃계절샐러드, 생청국장무침, 계절과일무침, 딸기팥밥, 공주탕수, 곤약잡채, 밥꽃된장과 쌈야채, 천년초 발효액 밤떡갈비, 버섯밥과 발효액 비빔장, 된장찌개 등으로 온통 우리 전통이 담긴 음식이다. 정식코스요리의 경우 15,000, 18,000, 25,000원 정도로 예약이 매너다.

■ 특색 있는 음식
맛집 운영의 애로점을 묻자 인력조달이 어렵다고 한다.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은 도심을 떠난 한적한 힐링 장소이지만 출퇴근을 하는 일하는 종업원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힘든 조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공주에서 차량으로 30분, 대전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로 출퇴근이 만만치 않다. 다른 곳보다 더 많은 보수를 주어도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근처의 금강대학교에서 아르바이트 학생을 활용한다. 결혼을 하면 해결 된다고 말하자. 빙그레 웃으며 연해 할 시간도 없다고 손사래 친다. 차별화된 음식을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는 부탁에 천년초 발효액을 이용한 밤 떡갈비와 돼지 숯불 볶음이라며 면역력 강화와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천년초를 이용한 발효액을 양념장에 사용 부드러운 단맛과 공주의 특산물인 밤을 첨가하여 씹는 질감을 개선하였기 때문에 다른 떡갈비와 다르다고 한다.

여기에 공주의 특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밥꽃쌈장, 퉁퉁장, 발효음식, 말린나물 등이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음식들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 6차 산업 완성을 향하여

신원사, 계룡산 산책로, 양화저수지 등 주변 경관이 빼어난 강점에 아주 멋진 관광 프로그램으로 6차 산업을 완성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 때문에 이 분야의 역량강화를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여 실력을 쌓고 있다. 특히 충남농업기술원의 강소농 관광분야의 ‘차정민 전문위원은’ 멘토 농가로 정하고 국내정보는 물론 해외우수사례를 수집하고 시장을 조사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방식을 복사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새로운 창의적 프로그램만이 성공한다는 차위원의 조언에 공감을 표시하는 배성민 사장.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자세에서 또 하나의 명품 체험장이 탄생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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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경영학박사 조병무 독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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