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소하중학교 현관 로비에‘소리꿈터’에서 4월 18일 점심시간에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로드 음악회’가 열렸다.

‘로드음악회’는 학생회 김준호, 전지은의 사회로 많은 학생들, 행정실 직원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음악회는 3학년 5반 윤유빈 학생의 거문고 독주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중‘자진모리’로 시작했다. 이어 2학년 11반 장희선 학생의 피아노 독주, 마지막 소하기악합주단 실내악 총 아홉 곡으로 구성됐다.

학생회장 김준호, 전지은 학생의 사회로 13시부터 30분간 진행한, 이날‘로드음악회’는 대부분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2학년 심은교, 배경민 학생의‘너의 이름은’OST를 연주할 때는 참석자들이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연주회를 지켜본 3년 2반 이규현 학생은“음악을 잘 모르지만 점심시간에 친구들이 연주하는‘로드음악회’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말했다.“앞으로도 친구들의 연주회가 계속 이어져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줬으면 좋겠다”며 2학기‘로드음악회’에도 거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먼저‘배려’하고, 서로‘존중’하고 함께‘성장’하는 교육 슬로건 아래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끊임없이 주체적이고 삶을 실천하는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 노력의 결실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로드 음악회’는 체육관이 없고 과밀학급이라는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중앙계단 옆에서 피아노를 배치하여 학생들이 자주 음악을 접하도록 한 결과여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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