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창초등학교는 4월 16일(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국어 연수 과정’을 개강식을 열었다.

가창초등학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지정 외국어 중심 행복학교로서 전교생이 방과후 학교에서 중국어와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학부모도 기본적인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길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외국어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3년도부터 매년 ‘학부모 외국어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4월부터 12월까지, 방학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에 중국어 2시간을 중국 원어민 강사 裴玉 ( PEI, YU 페이 유)가 지도 하게 된다.

개강식에서는 20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여 학교의 외국어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와 기본적인 외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중국어 연수를 시작하였다. 중국어 연수에 참가하는 학부모들은 자기 계발에 끝나지 않고 앞으로 학교에서 실시하게 되는 외국어 캠프 등 외국어 관련 행사 시 중국어 부스에서 여러 활동을 지원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날 참석한 6학년 김민준의 학부모는 “오늘 중국어 연수 개강식을 하고 첫 수업을 했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친절하고 재미있게 지도하여 무척 즐거웠다.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중국어로 대화를 하고 싶어도 부모가 못해서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아이와 중국어로도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맘이 설렌다. 배운 중국어로 중국을 여행하는 일도 멋진 일인 것 같다. 이런 외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학부모에게까지 제공해준 학교에 감사한다.” 며 소감을 밝혔다.

가창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 외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의 외국어 교육과정을 이해하게 하고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학부모의 역량을 개발하고자 계속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사교육 근절에도 앞장서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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