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확대 운영한 ‘두드림학교’(기초학력 보장 사업)를 더욱 내실화하여, 효과적인 학생 맞춤형 다중지원을 강화한다.

‘두드림학교’란 천천히 배우는 학생에게 진단, 상담,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초학력 보장 사업으로, 학습뿐 아니라 학습 습관, 동기, 정서행동, 돌봄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학생을 지원한다.

올해 두드림학교는 142교(초 103교, 중 18교, 고 21교)가 운영 중이다. 내실 있는 두드림학교 운영방안 모색을 위해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2개교의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초등은 전문기관과 연계한 난독학생의 문해력 향상도 지원한다.

특히, 복합적 요인으로 배움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교장․교감, 담임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두드림팀’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도교육청 최승룡 교육과정과장은 “두드림학교의 취지는 학습의 동기와 의지가 부족한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스스로 꿈을 찾게 하는 데에 있다”며, “두드림팀을 통해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면 공부와 진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4월 17일 오후 2시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두드림학교 교감 및 담당교사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노원경 박사의 두드림학교 이해에 대한 강의와 초, 중, 고 학교급별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