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곤부총리,책낭독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창원을 방문해 제58주년 3.15의거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설치 기관인 완월초등학교를 찾아 학습자를 격려했다.

김상곤 부총리는 교실을 방문해 “자녀 뒷바라지와 어려운 여건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쳤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배움의 길에 나서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들의 배움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옛날 옛적에 젊어지는 샘물’이라는 책을 학습자들과 함께 낭독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장소와 급식까지 제공하는 학교와 열정을 갖고 지도하는 강사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평생학습 사회 구현을 위해 문자를 읽고 쓰기가 힘든 저학력?비문해자들에게 기초교육 지원과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년까지 성인문해교육 누적 수혜자 64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18년 문해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2018년 총 10개 지역, 18개 기관에서 35학급의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289명의 초등 학력인정자를 배출했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은 김상곤 부총리와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갖고 경남의 교육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3월 14일 개관한 경남수학문화관이 가지는 수업혁신에 대한 상징성,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책 마련, 그리고 교육현장의 큰 변화를 몰고 올 교육자치 실현과 내실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부탁했다. 이에 김상곤 부총리는 경남교육청의 교육 혁신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교육감들이 가지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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