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꿈누리 행복놀이터’ 기공식이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3월 12일에 열림에 따라 1,000평(3,260m) 규모의 어린이 생태 놀이 공간이 인천에 조성될 전망이다.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추어 준공할 예정인 어린이 생태놀이공간은 영종도에 소재한 교육과학연구원 내 부지 약 1,000평(3,260m)에 총사업비 5억7천만을 투여해 해시계광장, 계류, 전통놀이, 초화원, 모험놀이시설, 미끄럼틀, 목재놀이터, 쉼터, 파고라 등 다채로운 놀이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이 사업은 “놀이는 어린이의 권리이자 가장 좋은 인성교육”이라는 취지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제정한 ‘어린이 놀이헌장’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인천시교육청이 계획하고 직속기관인 교육과학연구원이 본격 추진해왔다.

연구원은 순천, 강릉 등 전국의 6곳의 생태환경 체험학습장을 방문해 자문하는데 이어서 생태놀이 전문가, 시민단체, 학부모, 교사 시민을 초청한 공청회와 ‘어린이 감리단’을 운영하면서 의견을 모아 설계에 반영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류석형 연구원장은 “학교현장학습과 주말과 방학에 가족 단위로 연간 13만 여명이 방문하는 ‘인천학생과학관’ 체험과 생태 놀이 공간을 연계해서 배움, 놀이, 휴식이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의 모델이자 인천의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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