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1월 5일 일선 학교 인문학교육 확산과 관심 제고를 위해 인문학 자료집 '삶 그리고 행복' 9호를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서부교육청이 2017년 인문학 직무연수로 진행한 '황광우의 철학콘서트' 강좌에서 다뤘던 동‧서양 철학자에 대한 강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철학사상에 대한 저자와 현장 교사 간 깊이 있는 질의응답이 담겨있어 동‧서양 철학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

수록된 내용은 시로 여는 인문학, 철학콘서트 인문학 강좌, 공자‧소크라테스‧플라톤‧호메로스‧노자‧뉴턴‧칸트 등 철학자 강의, 질문하는 교실‧고전을 읽는 교실‧20년 후의 미래와 우리의 교육 등 기획 특강이다.

자료집의 바탕이 된 인문학 직무연수는 지난해 광주시교육청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18시간 과정으로 2회 운영됐다. 30만부 베스트셀러 '철학 콘서트'의 황광우 작가는 “강의를 통해 동‧서양 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시도했다”며 “당시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철학을 탐색하고 조망해 보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광주혁신교육페스티벌 인문학 공개강좌에서 소개된 ‘질문이 있는 교실, 고전을 읽는 교실’과 ‘20년 후의 미래와 우리교육’ 특강 내용도 자료집에 포함돼 현재와 미래 교육에 대한 인문학자의 관심어린 조언과 성찰을 제시했다.

김홍식 교육장은 “이번 인문학 자료집 발간을 통해 선생님들의 철학적 인문학 소양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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