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만년중학교는 10월 16일(월), 교장실에서 학교장과 학생회 대표가 골육암 투병 중인 2학년 박00 학생의 부친에게 성금 2천여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7월, 평소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고 교우관계가 두터웠던 2학년 박00 학생이 갑자기 골육암 진단을 받게 되었으며, 이에 학생회가 주관해 9월 20일~10월 13일까지(12일간)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난치병 학우 돕기 캠페인’ 모금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1천만원을 목표로 시작했으나, 학부모들까지 성금 모금에 동참하며 총 2천여만원을 모금할 수 있었다.

‘난치병 학우 돕기 성금 모금’을 주관한 학생회장 최다현(3학년) 학생은 “이번 모금 활동을 통해 타인에 대한 진정한 배려와 사랑을 배웠으며, 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감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만년중학교 성시열 교장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애정어리고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구성원의 마음속에 훈훈함과 대전만년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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