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중학교는 9월 19일(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하여 3명의 학생들이 소중하게 길렀던 머리카락을 잘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로 모발을 기증하였다. 모발을 기부한 화제의 주인공은 강나은(3학년), 오지향(3학년), 허수진(2학년) 학생이다.

모발을 기부 한 학생들은 배려와 사랑의 실천으로 긍정적 인간관계 형성과 아름다운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선행의 꿈을 키워왔다. 그러던 중 기부천사 학생들은 “작년에 우리학교 송시태선생님의 권유로 친구들이 모발을 기증하는 것을 보고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누구에게 자랑하거나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면서 행복을 만들어 준다는 마음 하나로 귀한 머리카락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함덕중학교는 2016학년도 2명의 학생이 모발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올해 3명의 학생이 모발을 기부함으로서 2년간 5명의 학생이 모발을 기부하였다.

올해 3명의 학생 역시 작년에 모발을 기부한 학생들처럼‘청소년에게 희망을’이 아닌,‘희망은 청소년으로부터’나온다는 것을 기성세대에게 알려주며“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다른 학생들도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기 위한 모발기부 참여를 부탁했다.

함덕중 송시태 교사는 제주서중학교와 함덕중학교에 4년간 근무하면서 10명의 학생들이 머리카락을 기부하도록 홍보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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