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탈북학생 맞춤형 수업연구회가 6월 22일 ‘2017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일염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엔 탈북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후원자 대표, 중·고등학교 탈북학생 동아리 지도교사, 시교육청 체육복지건강과 탈북학생 교육지원 담당자, 행정예산과 사무관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탈북학생 맞춤형 수업 연구회 활동은 ‘탈북학생의 특성과 개인별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이고 내실화 된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통일 대비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회의 또 다른 이름은 ‘백두대간수업연구회’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활동하고 있다.

이번 통일염원 간담회는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교사,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모여 학교생활과 교육활동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 계획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24일부터 1박2일로 진행되는 ‘2017 통일염원국토순례 & 진로·직업 캠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역할과 활동도 점검했다.

 정병수 연구회장(정광고 교사)은 “지난해 처음 참여했던 탈북학생이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진로 목표를 세워 노력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며, 연구회 활동의 보람을 느낀다”며 “프로그램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시교육청 관계자와 지역사회 후원자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담당 주무관은 “이번 간담회는 탈북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교사,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통일교육과정을 고민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탈북학교 교육지원과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구성원의 애로사항을 지속 청취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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