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6월 20(화), 21(수) 양일에 걸쳐 장애학생의 자기보호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참여형 인형극 ‘통이야, 안녕’ 의 공연을 운영하였다. 이 공연은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전문 극단 ‘한뼘’과 연계하여 부평문화사랑방(20일)과 부개문화사랑방(21일)의 두 일정으로 나누어 이루어졌으며, 각 회별로 100여 명의 특수학급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인형극은‘자기보호를 위하여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안전한 경계를 세울 수 있어야 한다.’는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갔다. 특히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도입과 정리 부분의 상황극은 즉흥적이고 돌발적인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교육적인 내용으로 이끌면서 연극의 재미를 한층 더하였다. 특수교사 안현정(부개초)은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 수준에 맞추어 매우 정교하게 내용이 각색되어 있었고, 교실 수업만으로 충분히 전달할 수 없는 부분을 극의 형태로 실감나게 전달해 주었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전병식 초등교육과장은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고,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아이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역시 최선을 다해 현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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